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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술사 - 2 - 성으로 가는길 (2)

69 2018.01.27 13:33

짧은주소

본문

 

아직 낮이지만 어째서인지 늦은 밤처럼 어둠이 내려앉은 숲.
미즈테론은 빠르게 달리는 바람이주는 상쾌함을 느끼며
주변을 바라보았다. 마부석에 앉아있는 오엘과 그 뒤에 있는 짐칸에서
무언가를 급하게 찾고있는 붉은 머리의 상인이자 자신의 갈곳없는 자신을
도와준 그의 친구 로스. 

그리고 자신들이 타고있는 마차뒤를 바짝 쫒고있는
거대한 은색 늑대와 그의 부하들로보이는 작은 회색 늑대들

"...미즈! 미즈 정신차려!"

멍하니 자신의 뒤를 쫒고있던 늑대들을 바라보던 미즈테론은
로스의 외침에 정신을 차려 떨어지는 마력들을 끌어모아 다음 마법을 준비했다.
이미 많은 마력을 사용하여 발생하는 탈진증세를 느끼며
미즈테론은 자신들이 어쩌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되었는지를 기억해보았다.





"음흐흠흐흠~"

미즈테론은 짐칸에서 들려오는 로스의 콧노래를 들으며
자신의 가장 소중한 보물 마법서를 편채 마부석에 앉아 마차를 운전하고있는
오엘의 옆에서 이전에 만들어두었던 마법 술식을 수정하고있었다.

이전에 만들었던 문장마법식의 경우 술식을 급하게 만드느라
마력의 누출이 심해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곤란할 정도였기때문에
앞으로 어떤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니 마력식을 수정해두는것은
여행을 계속하기위해 필수적인 절차였다.

문장 마법체계의 경우 만드는일 자체는
다른 마법체계에 비해 간단한편이지만 술식을 다듬지않으면
완벽한 성능을 낼수도없고 마력의 누출도 심한편이다.

"조금 피곤할만도한데 열씸히도 하는구만"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열씸히 마법식을 수정하는 미즈테론을 보며
오엘이 그렇게 말하자 미즈테론은 싱긋 웃으며 오엘을 올려다보았다.

"마법에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이렇게까지 열씸히 하지않을꺼네요"

미즈테론은 장난식으로 그렇게 말한후 무언가 생각난듯
마법책을 덮고는 다시 오엘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러고보니 오엘씨. 단검도 사용하실줄 아시나요?"

"음? 단검 말이야?"

오엘은 마차를 능숙하게 운전하면서 미즈테론을 바라보았다.

"네. 사실 이번에 이곳으로 던져질때 스승님이
단검을 넘겨주셨었는데.. 전 마법사잖아요? 단검은 필요하지않을것같아서요"

"좋아. 한번 보여줘봐"

오엘이 그렇게 말하자 미즈테론은 가방을 뒤적여
자신의 가방 한 구석에 고이 모셔두었던 자신의 단검을 꺼네들어
마차를 운전중인 오엘에게 넘겨주었다. 

그러자 오엘은 마차의 고삐를 미즈테론에게 넘겨주곤 능숙한 실력으로
단단한 가죽으로되어있는 검집에서 고정끈을 풀고
검정빛이 도는 강철 단검을 꺼네 빛에 비추어보았다.

"호오.. 좋은 단검인걸? 단단하고. 예리하고....
그리고 제련이 무척 잘되있어. 이정도면 쓸만하겠네."

"우와아아아아악"

미즈테론이 생전 처음 잡아본 고삐에 당황해하며 
마차를 길에서 벗어나지못하게 집중하는사이

오엘은 단면으로 되어있는 나이프형식의 단검을 빛에 비춰보이고
손가락으로 몇번 만져보더니 피식 웃고는 미즈테론에게
단검을 돌려주며 고삐를 돌려받았다.

"휴우.... 그렇게 갑자기 넘겨주시지 말라구요!
그리고. 좋은 단검이면 오엘씨가 사용해보시는건 어때요?"

"으으음.. 물론 좋은 단검이고. 탐나기도하지만...받지는 못하겠다."

"으엑? 왜요?"

미즈테론의 물음에 오엘은 마차의 경로를 돌려놓기위해
고삐를 잡고 앞에 집중하면서 입을 열었다.

"우선... 나한테는 내가 사용하는 내 단검이 있기도하고.
그리고. 그 단검은 너가 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

"제가요..? 하지만 전 마법사인데요.."

오엘은 미즈테론의 물음에 답하듯 씨익 웃으며 미즈테론을 바라다보았다.

"앞으로 모험을 해가려면 마법외에 다른 방법도 필요할꺼야.
한 방법에만 의지해나가는 모험가는 금방 목숨을 잃기 쉽상이니까."

오엘은 그리고 한손을 들어 미즈테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즈테론을 내려다보곤 입을 열었다.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겐 이런 값비싼 선물같은건 하는게아니야.
특히 선물종류가 무기라면 더욱더"

머리를 쓰다듬어진 미즈테론은 머쓱함을 느끼며 오엘을 올려다보았다.

"으으음... 그치만 전 역시 단검은 사용할줄 모르는걸요..."

"그럼 내가 시간날때마다 알려주도록하지. 
간단한 사용법정도라면 너도 금방 익힐꺼야"

"으엑?! 그렇게 간단하게 알려주셔도 되는건가요?"

"뭐어 엄청 대단한걸 알려주는것도 아니고.. 나도 기본적인 사용법밖에 몰라"

"아무리 그래도... 저번에 목숨까지 구해주셨는데. 이렇게 그냥 받을수는..."

미즈테론이 그렇게 조금 당황해하자 
뒤에서 마차의 천막이 들리며 로스가 대화에 참여했다.

"그럼 마법에 대해서 알려주는건 어때?"

"오. 그거 괜찮네"

"마법에 대해서요?"

오엘의 맞장구에 미즈테론이 되뭍자. 
로스는 어쩐지 의기양양한 표정을 하고는 한 손가락을 치켜들며 말했다.

"응. 술식같은건 어차피 어려울테니까 기대도안하고.
교양지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수준으로. 어때?"

"그런거라면.. 물론이죠!"

미즈테론이 웃으면서 말하자 로스는 씨익 웃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다.

"물론 나도 알려주는거겠지 미즈으?"

"네네. 로스씨도 알려드릴께요. 제 목숨을 구해주신건 마찬가지니까요"

"후후 역시 구해주길 잘했다니까"

로스는 그렇게 말하며 마차에 기대며 미즈테론에게 웃어보았고
미즈테론도 싱긋 웃어보이며 로스에게 화답해보았다.

"자. 여하튼 그건 도시에 돌아가면의 이야기고.
이제부터 숲의 깊은곳으로 들어가니까 이제 주의하자고"

오엘이 그렇게 말하자 그의 말의 증명하기라도하듯
햇살이 조금씩 비쳐오던 숲의 풍경이 점점 더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길 옆이 나무로 빼곡하게 채워져 풍경이 어둠으로 가득차버렸다.

"와.. 정말 어둡네요"

미즈테론이 그렇게 감탄하고있는 사이 오엘은 침착하게
마부석 옆에 달려있는 등불에 기름을 넣어 불을 붙였다.

"이제부턴 진짜 위험한 부분이니까. 조금 긴장하자고"

오엘이 옆에 기대어둔 자신의 검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말을 하자
로스는 팔 소매를 살짝 겉어냈다. 팔을 걷어내자 그녀의 얇은 손목에는
검정색으로 새겨진 글자 형태의 문신들이 돋보였다.

"룬 문자인가요?"

"응 맞아. 바로 알아맞췄네?"

마법에 지식을 가지고있는 미즈테론이 글자를 알아보자
로스는 싱긋 웃고는 소매를 다시 내리며 말했다.

"예전에 친구였던 문자술사가 각인해준거야.
내가 마력이 뛰어난편은 아니라 몇번밖에 못쓰긴하지만..
호신용으로는 적당한 위력이지"

미즈테론이 '친구였던?'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로스는 그 질문을 차단하기위해서이기도한듯이 미즈테론을 향해 물었다.

"그러고보니 미즈테론은 저번에 보여줬던 마법말고 
다른 공격 마법들은 없는거야?"

"으음 사실 제 마법서가 거의 새거나 다름없어서 저번에 보여드렸던게
거의 전부이긴하지만. 우선 화염구에는 폭팔의 룬을 추가하고..
마법으로는 마력을 적게 사용하는 돌화살정도는 추가해뒀어요."

"돌 화살이라.. 방벽같은건?"

"얼음 벽말고 마법 방벽 술식도 만들어두긴했는데..
처음 만들어본 술식이라 마력 누출도 심하고 강도도 조금 약한것같더라구요"

미즈테론의 말에 로스는 음음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끄떡였다.

"뭐 그래도 그정도만 되도 간단하게 호신정도는 할수있을테니까.
그리고 이 숲은 어둡긴하지만 그렇게 위협적인건 없을테니 걱정하지마"

오엘이 살짝 뒤를 돌아보며 말하자 미즈테론은 조금 걱정을 하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오. 미즈 옆에봐봐"

로스가 손가락질을 하며 옆을 가르키자
나무들 사이로 흰색의 무언가가 하늘을 둥둥 떠다니고있었다.

"저건..?"

미즈테론이 허공에 떠다니는 저것이 무엇일까싶어서
조금 인상을 찌푸리고 바라보자 정체를 알수없는 빛덩이들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위습이라고하는 요정의 일종이야. 마력이 높은 장소에서 보통 많이 보이는곳이지"

로스가 싱긋 웃으며 설명을 하는사이.
어느새 위습들은 점점 더 많이 늘어나 어둡던 숲을 밝게 비출정도로
많이 늘어나 미즈테론 주변에까지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다.

"우와아아아..."

미즈테론이 감탄해하며 자신에게 다가온 위습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들기 시작하자
로스와 오엘은 어쩐지 흐뭇해하면서 미즈테론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정말 아름답지. 그렇지않아?"

"예. 정말로요"

미즈테론은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시야 곳곳에 들어오는 빛덩이들과
숲의 나무들이 보여주는 풍경에 감탄하며 자신이 이곳에 있는것에
처음으로 바깥세상으로 자신을 내던져준 스승을 향해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미즈테론이 그렇게 감동을 느끼는사이 

숲의 한 귀퉁이에선 아직 만나지못한 무언가가 거친숨을 내쉬며
마차의 덜컹거리는 소리를 조용히 들으며 이빨을 드러내고있었다.



"흐와아아아암..."

숲의 깊은곳까지 들어가고 시간이 조금 지난후.
마차는 등불의 흔들리는 불빛에 의지하며 순조롭게 숲을 횡단하고있었다.
비록 너무 긴장이 풀려버린 로스가 마부석에서 조금 졸아버릴 위기에 처하긴했지만 말이다

"로스씨. 얼마나 더 지나가야지 이 숲을 벗어나는건가요?"

미즈테론이 심심함을 참아가며 묻자 로스는 여전히 피곤한듯이
실눈을 뜨고는 입을 열었다.

"글쌔.. 앞으로 한 40분정도 남은것같은데.
정확한건 아니긴하지만... 금방 도착하지않을까?"

"그런가요.. 그래도 아무 문제 없이 도착할것같아서 다행이네요"

"응 정말 다행이네. 조금 심심하긴하지만말이야"

로스와 미즈테론이 그렇게 수다를 떠는사이 오엘은 하품을 하며 고삐를 만지작거리다가
어째서인지 놀란듯 마차를 급하게 멈춰버렸다

"우와악?!"

"오엘씨!!! 마차 좀 똑바로 몰아요!"

미즈테론과 로스가 덜컹거리는 마차에서 떨어지지않도록
마차의 귀퉁이를 꽈악 잡자자마자 라스테르의 히히힝거리는 울음소리와 함께
그 자리에 마차는 덜커덩거리며 멈춰섰고 오엘은 마부석에 걸어둔 등불을 들어
앞을 비춰보았다. 앞에는 어째서인지 거대한 나무 한그루가 쓰러져 길을 막고있었다.

"엑? 길이..."

"쉿. 꼬맹이 등불 마법 사용할수있다고했지?"

"예? 아! 예!"

"지금 써봐"

오엘이 평소와 다르게 진지한 목소리로 작게 속삭이자.
심상치않음을 알게된 미즈테론은 침을 꿀꺽 삼키고는
침 삼키는 소리까지 크게 들려온다고 생각하며 조용히 룬 마법을 영창했다.

미즈테론의 손에서 빛이 반짝이기 시작하자 오엘은
옆에 기대두었던 검과 등불을 손에 들고는 마차에서 내려
천천히 쓰러진 나무를 향해 걸어갔다.

일렁이는 불빛이 길을 막고있는 나무에 가까워지기 시작하자
형체만 보이던 나무가 어느새 빛에 비춰져 형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나무는 무언가의 일격에 의해 마치 부숴진듯이 나무의 속결들이 마구잡이로 튀어나와있었다.

"이건.. 뭐가 이렇게 부순거지..? 그것도 이렇게 나무 하나만...."

오엘이 혼자 중얼거리는 그 순간.
갑자기 숲 저 멀리에서 등을 오싹하게하는 늑대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울음소리..?"

"아 이런 젠장!"

로스가 의문을 가진사이 오엘은 뭔가 깨닮은듯
마차를 향해서 다시 달려오기 시작했다.

"꼬맹이! 조명 확장해봐!!"

"예?! 아! 예!"

오엘의 리퀘스트를 받아들인 미즈테론이 룬 문자를 영창하며
하늘을 향해 빛 덩어리를 발사하자 빛 덩어리는 그대로 폭팔하듯이 퍼지며
이 주변을 빛으로 비추어주었다.

빛이 비춰지자 마차 주변에서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수많은 눈들이 빛에 반사되어 반짝이기 시작했다. 회색의 더러운 털을 가진
늑대들이 마차 주변에서 이빨을 드러내고있었다

갑작스래 나타난 불빛에 당황한듯 멈칫하고있었지만
이미 마차는 포위되어 도망칠퇴로는 막혀버린듯했다.

"마법 준비해! 화염구있지! 그걸로 나무를 날려버려!!"

어느새 근처까지 달려온 오엘이 크게 소리치자
그것이 마치 신호탄이라도 된듯이 늑대들이 오엘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오엘이 달려드는 늑대들을 검집으로 쳐내고 로스가 마력 화살로
그런 오엘을 보조하는걸 눈으로 바라본 미즈테론은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걸 느끼며
마도서를 펼쳐 길을 가로막고있는 나무를 조준하고 화염구의 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꺄아악 늑대가 왜이렇게 많은거야?!"

"분명 어떤 사람이 너무 심심해서 문제였다고 한것같은데!"

"글쌔 그건 이렇게될줄 모르고 한말이였죠!"

로스와 오엘이 그렇게 떠들면서 다가오는 늑대들을
막아서는사이 오엘은 어느새 마차에 도착해 자신에게 달려드는
늑대 한마리를 검집으로 머리를 후려쳐 기절시킨다음
능숙한 실력으로 마부석에 올라탔다.

"화염구!"

그리고 그 순간 영창을 완료한 미즈테론은
많은 양의 마력이 몸에서 빠져나가는것을 느끼며
마법서 위에 이전에 만들었던것보다도 거대한 화염구가 생성되는것을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법진의 발사식이 작동하여 화염구가 빠른 속도로 날아가 나무에 부딫히자
큰 소리와 함께 폭팔을 일으키며 길을 막고있던 거대한 나무를 반토막내서
조금이지만 마차가 지나갈수있을정도의 길을 개척해냈다.

"출발한다!"

바로 고삐를 잡은 오엘이 그렇게 말하며 고삐를 잡고 흔들자
라스테르는 용감하게 마차를 이끌고 나무 틈사이로 달려들기 시작했다.

"우아와아아 부딫히는거아니야?!"

로스마저 당황해하며 마법 화살을 쏴낼새도없이
덜컹거리는 마차에서 떨어지지않기위해 마차의 귀퉁이를 잡고 버티는사이
마차는 빠른 속도로 나무 틈으로 다가갔고

끼이익하는 나무 부러지는 소리와 마차 바퀴의 구르는 소리와 함께
마차의 양 옆이 무서운 속도로 나무틈을 부딫히면서 스쳐지나갔다.

"후아! 후아 죽는줄알았네!!"

"이.. 이제 괜찮은 건가요?"

로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사이 미즈테론은
아직도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고삐를 잡고 라스테르를
재촉하고있는 오엘을 바라보았다. 

"아니! 더 빨리 이 숲을 벗어나야되!"

"왜요?! 늑대 때문에?!"

로스가 당황하면서 물어보자 오엘은 앞을 바라보면서 말을 이어갔다.

"나무를 그냥 늑대가 부러트렸을리가 있냐! 
그 큰 늑대. 아직 안죽었던게 분명해 게다가 정체도 알겠고"

"늑대의 정체요?"

"어. 은랑이다."

"... 그게 뭔데요?"

아예 처음 들어보는 언어에 미즈테론과 로스가 당황해하자
오엘은 입을 열려다가 옆 수풀에서 자신에게 달려드는 늑대 한마리를
검집으로 후려쳐 날려버리고는 뒤를 돌아보았다.

미즈테론과 로스까지 뒤를 돌아보자
뒤에선 아까전에 자신들이 겨우 따돌린 늑대들이 포기하는 기색도없이
마차의 뒤꽁무니를 빠르게 뒤쫒아오고있었다.

"젠장맞을! 포기할줄을 모르는구만"

오엘은 그렇게 말하며 라스테르를 다시 한번 재촉하고는
뒤쪽을 향해 마법화살을 쏘기 시작하는 로스와 마법서를 뒤적이고있는
미즈테론을 향해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은랑은 여기에서 엄청나게 멀리있는 귀황국이란 나라에 사는 늑대인데.
말도안되게 크고 엄청나게 많은 늑대들을 자식으로 가져.
한마디로 저놈들이 우릴 쫒는 이유는...."

오엘의 설명이 끝나기도전에 마치 거대한 곰이 뛰쳐드는듯한
엄청난 발소리가 뒤에서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치 그 소리에 이끌린듯 마차에탄 모두가 뒤를 바라보자

푸른색에 가까운 은빛 털을 가진 마차만한 거대한 늑대 한마리가
굵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빠르게 달려오고있었다.

"....저놈이 우릴 잡으라고 시켰기 때문이지..!"

오엘은 그렇게 말하며 라스테르를 채찍질하여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라스테르는 히히힝거리는 큰 소리와 함께 
어두운 숲 길을 그대로 주파하듯 내질러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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