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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패인 검귀토벌 트레일러 소설 누군가의 일기장

21 2018.10.04 20:47

짧은주소

본문

 

벚꽃을 베는데 성공한 날.

 나는 요괴가 싫다. 갑작스럽게 나타나 사람들을 먹어치운다. 살아있는 재앙이다. 다행인 점은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친구들인 두 자루의 검 (너무 날려써서 글자를 알아볼 수 없다.) 라면 든든하다.       

 

(중략)

 

검을 부러트린 날

 시오신사에는 요괴가 몰린다. 우즈킨가문은 금광과 사금이라는 자금으로 요괴들을 퇴치한다. 호시마을 사람들은 안심한다. 신사에 영맥이 있다는 걸 우라기리에게 들었다. 물어보니 친절하게 알려줘서, 왜 알려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물어보지 않았으니까라는 대답을 들었다. 쥬신 형님이 먼저 알려주길 기대했지만 내심 섭섭하다.

 

(중략)

 

명예를 얻은 날

 요괴로부터 사람을 지킨다는 명예를 인정받아 죽어가던 그 분(이름은 기록하지 말라고 부탁받았다.)에게 장검을 받았다. 하지만 내안에는 요괴에 대한 증오 뿐일텐데.

 

(중략)

 

날짜 별이 반짝이던 곳에서 1주일 후.

 

"마을로는 요괴가 안와서 참말로 다행이구만."

"요괴가 겁나 나타나도 강하다 싶으면 신사로 몰리니 참으로 다행이지."

 

 3주 전. 마을로 이사한 어머님을 찾아뵙고 신사로 향하는 길이었다. 검도 없고 부랑자처럼 거적대기를 뒤집어썼다. 지나가던 마을사람 몇몇이 눈길을 주지만 난민인가 싶겠지. 마을 밖으로 나오니 신사로 가는 대나무숲 길이 나온다. 혹시나 번거로운 일이 날까봐 신사와 마을의 중간쯤이 되서야 거적대기를 벗었다. 거적대기를 벗고 보이는 왼팔과 오른발에는 의수와 의족이 거슬린다. 신사로 거의 도착하고 토리이가 보이자 총소리가 들려왔다. 지네처럼 보이는 요괴가 병사들에게 사격당하고 있는 걸 보았다. 재생하는 것 같지는 않으니 금방 잡힐 듯 하다.

 

"오셨습니까?"

 

 그을리고 군데군데 갈라진 피부를 가진 노년의 남자. 소싯적 모험가로 지원했다가 닭벼슬에게 죽을 뻔하고 마을로 돌아왔다고 했던가. 그외에는 호시마을의 촌장이라는 정보밖에 생각이 나지 않았다.

 

"오늘도 마당청소중이시라니 정말 정성이 지극하시군요. 촌장님."

"별 일 아닌걸요."

 

 촌장의 눈을 보고 있으니 내 의수와 의족에 전혀 시선이 가지 않았다. 똑바로 나의 눈을 쳐다보자 마주보면서 답했다. 가문의 사람들 중 이런 반응을 보인 사람은 우라기리 뿐이라 신선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왠지 기분이 좋아져 청소를 돕겠다고 물으니 빗자루 하나를 들려주었다.

 

쏴악 쏴악

쓰윽 쓰윽

 

"신사에 검이 있다고 들어서 왔습니다."

 

 먼지들이 쓸려나간다, 낙옆들이 쓸려나간다, 왼팔과 오른발이 꿈틀거리는 걸 느꼈다. 잠시 불편함에 멈춰서 지네요괴가 토벌되고 병사들이 물러가고 있었다. 오늘은 운이 좋았는지 부상자만 2명 정도 보였다. 촌장은 대답없이 마당을 쓸다가 청소가 끝나자 말을 꺼냈다. 

 

"보시겠습니까?"

 

 촌장은 후배에게 진귀한 구경이나 가자는 것처럼 말했다. 그리고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고개를 끄덕이자 촌장은 천천히 창고로 안내했다. 자물쇠를 열고 창고에 들어서자 요괴의 신체부위가 꿈틀거리는 걸 멈췄다. 그 순간 피가 떨어지는 사람손목 환상을 보았다. 눈을 깜빡이자 검 한자루가 보였다. 날은 3척(약90cm)정도 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저주하는 환청이 들려온다. 잘들어보니 XX를 저주하고 있는 것 같다. 우라기리가 알려준 정보가 사실이었다. 이 검이라면 요괴퇴치에 도움이 되겠지. 고개를 돌려 촌장이 있던 곳을 보니 아무도 없었다. 검을 집으니 XXX에 관한 지식이 흘러들어왔다. 

 

한참을 페이지를 넘기니 같은 말이 빼곡히 도배되어있다.

 

 

요괴를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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